HISTORY TIMES
HISTORY TIMES
분석고전 문명
실크로드 — 한나라가 연 동서양 교역의 대동맥
비단과 향신료만이 아니라 사상과 종교도 오갔다
서기 100년 특별판중국, 로마, 파르티아
기원전 130년대, 한나라 무제는 장건을 서역으로 파견했다. 흉노에 대항하는 동맹을 구하기 위해서였지만, 이 여정이 실크로드의 시작이 되었다. 낙타 행렬이 타클라마칸 사막을 건너며 비단, 도자기, 향신료를 실어 날랐다.
하지만 실크로드가 실어 나른 가장 중요한 화물은 물질이 아니었다. 불교가 인도에서 중국으로, 이슬람이 아랍에서 중앙아시아로, 유리 제조 기술이 로마에서 동방으로 이동했다. 실크로드는 당시 세계의 인터넷이었다.
로마와 중국은 서로의 존재를 알았지만 직접 접촉은 거의 없었다. 중간의 파르티아와 중앙아시아 상인들이 이 무역망을 장악하고 막대한 중개 이익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