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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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몽골과 동서교류
고려의 40년 항전 — 작은 반도 국가가 몽골에 맞선 방법
강화도 천도, 팔만대장경 그리고 끝내 지켜낸 문화적 자존심
1270년 특별판고려, 몽골
1231년 몽골의 1차 침공 이후, 고려 왕실은 강화도로 수도를 옮기고 40년에 걸친 항전을 이어갔다. 몽골군은 고려 본토를 여섯 차례나 유린했지만 섬에 있는 강화도는 함락하지 못했다.
이 절망적인 시절에 고려는 팔만대장경을 만들었다. 부처님의 힘으로 몽골을 물리치겠다는 염원이 담긴 이 작업은 16년에 걸쳐 8만 1258개의 경판을 제작하는 기적이었다. 현재 합천 해인사에 보관된 이 경판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다.
결국 고려는 1259년 몽골과 화의했다. 왕실은 살아남았고, 문화는 보존됐다. 완전한 독립은 잃었지만 고려 문명은 지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