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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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몽골과 동서교류
칭기즈칸의 정복 — 공포인가, 문명의 연결인가
역사상 가장 빠른 제국 건설이 가져온 빛과 그림자
1260년 특별판몽골, 중국, 페르시아
1206년 몽골 고원을 통일한 칭기즈칸은 이후 20년 동안 페르시아, 중앙아시아, 중국 북부를 휩쓸었다. 몽골 기병의 전략적 기동력은 당시 어떤 군대도 상대할 수 없었다.
몽골의 정복은 잔혹했다. 저항하는 도시는 완전히 파괴됐다. 중앙아시아의 사마르칸트, 니샤푸르 같은 대도시들이 잿더미가 됐다. 그러나 몽골 제국이 '팍스 몽골리카(몽골의 평화)'를 이룬 뒤, 유라시아 전역에 안전한 교역로가 열렸다.
마르코 폴로가 중국까지 여행할 수 있었던 것도, 흑사병이 유럽까지 퍼진 것도 모두 몽골이 연 이 네트워크 덕분이었다. 파괴와 연결, 이것이 몽골 제국의 두 얼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