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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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산업혁명과 제국주의
동학농민운동 — 조선 민중의 마지막 함성
전봉준과 농민군이 외쳤던 '사람이 곧 하늘' 사상의 의미
1894년 특별판조선, 일본, 중국
1894년 봄, 전라도 고부에서 시작된 농민들의 봉기는 순식간에 전국으로 퍼졌다. '보국안민(나라를 보호하고 백성을 편안하게)'과 '척왜양창의(일본과 서양 세력을 물리치자)'를 외친 동학농민군은 전주성을 점령하며 최고조에 달했다.
농민군의 요구는 탐관오리 처벌, 신분제 철폐, 토지 분배였다. 이것은 조선 역사상 최초의 근대적 사회 개혁 요구였다. '인내천(사람이 곧 하늘)' 사상은 모든 인간의 평등을 선포했다.
조정이 청나라에 지원을 요청하면서 청일전쟁의 빌미가 됐고, 농민군은 일본군과 관군에 의해 진압됐다. 전봉준은 체포되어 처형됐다. 그러나 동학의 정신은 이후 3·1운동, 민주화운동까지 이어지는 저항의 씨앗을 뿌렸다.